[ISC 소식] 6월 열린강좌: 논산 여름 농사체험활동

6월 열린강좌는 논산으로 농사체험을 다녀왔습니다. 딸기로 유명한 지역인 논산에서 1박 2일동안 낮에는 땀흘리며 농사 체험을 밤에는 농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토요일 논산에 도착하자 마자 점심을 먹고 딸기 하우스로 이동했습니다. 딸기 수확기는 지났지만 딸기 모종을 키울 수있는 “러너”라 불리는 것을 잘라 자루에 담는 것이었습니다. 딸기 어미모에서 길게 나온 러너를 자르면서 어미모에 달린 딸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몇시간 동안 일을 하고 나무 그늘 아래서 수박과 막걸리를 마시며 쉬고, 다시 하우스로 들어가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일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서 먹는 저녁은 그 어느때보다도 맛있었습니다. 저녁 시간에 함께 자리한 논산 농민회 회장님에게 농사이야기, 농민들의 투쟁이야기를 들으며 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토종 종자로 농사를 짓는 600평 남짓한 밭으로 향했습니다. 토종 종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아직 남은 부분에 토종 콩과 토종 들깨 씨를 심으며 밭일을 마쳤습니다. 녹음으로 둘러싸인 밭에서 토종 종자를 심고 막걸리와 새참을 먹으며 농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부장제가 더욱 확고하게 자리잡은 농촌에서 여성농민은 농민문제뿐만 아니라 성차별에 대해서도 싸워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농민들의 삶을 엿본 체험이었지만 우리가 매일 먹는 먹거리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농민들의 삶이 어떠한지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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