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대통령 묘 방문기: 차베스는 죽지 않았다

산들바람이 불고 햇살이 따사로운 날. 나는 카리브해의 날씨에 흠뻑 빠져들었다. 오늘은 베네수엘라 방문 마지막 날이자 일정 중 처음으로 회의장을 벗어나 다른 곳을 방문하는 날이었다. (대외협력부처 소속) 내 담당관의 소형차에 올라 쿠아르텔 드 라 몬타나스(산의 병영, 베네수엘라 군 박물관)에 위치한 차베스 묘로 향했다.

반성폭력 운동의 발전, 언제나 미투 운동이었다

최근 서지현 검사가 2010년 검찰 상관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한 후 법조계와 문화예술계에서 미투  운동(#Me Too, “나도 당했다”)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하지만 미투 운동은 최근에 나타난 새로운 운동이 아니다. 미투 운동을 역사적 맥락에서 보고 현재 상황을 알아보고자 국제전략센터는 박지아 서울여성회 부회장/성평등교육센터 센터장을 인터뷰했다. 20년 넘게 여성주의 운동을 하고 있는 박지아 센터장은 반성폭력 운동을 위한 교육과 성폭력 사건 해결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다음은 인터뷰를 재구성한 글이다.

아이슬란드의 크라우드 소싱 개헌, 우리가 배울 것은?

2009년 국민의회 (출처: Foreignpolicy) 원종일 (한국 요약팀, ISC) 우리는 민중의 힘으로 이승만, 전두환 그리고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렸다. 하지만 분노한 민심은 나쁜 정권을 몰아냈을 뿐, 더 나은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실현하지는 못했다. 지금의 헌법은...

에콰도르 모레노 대통령이 개헌 국민투표에서 승리했지만 전임 꼬레아 대통령의 시민혁명은 여전히 강력한 기반을 유지하고...

2월 4일 “국민과의 협의”란 이름으로 치러진 에콰도르 국민투표에서 7 개 항목에 대해 평균 67 % 지지를 얻으며 레닌 모레노 정부가 승리하였다. 모레노는 대통령의 무제한 연임 제한, 시민참여위원회(CPCCS) 재구성, 전직 좌파 대통령인 라파엘 꼬레아가 도입한 토지와 부동산 초과이익에 대한 과세 폐지를 골자로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집권 여당인 국가연합당(알리안스 파이스)에서 탈당한 친꼬레아 활동가들이 새롭게 결성한 시민혁명운동(MRC)과 함께 국민투표 반대 캠페인을 주도했던 꼬레아에게 있어 이번 투표 결과는 일견 실패로 보인다.

[ISC 자문위원 강의] 신고리 원전 5, 6호기 공론화 과정과 과제

국제전략센터는 지난 12월 16일 자문위원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를 모시고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 과정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헌석 대표는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 대응팀장으로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 과정에 참여했기 때문에 언론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공론화 과정 및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할 수 있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씨앗을 발견하다

글: 알렉스 힐(대안발굴팀, ISC) 번역: 황정은(사무국장, ISC) 작년 봄, 한국 노동자자주관리에 대한 보고서를 쓰기 위해 모인 대안발굴팀 일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을 때는 보고서 하나를 작성하는데 얼만큼의 노동을 쏟아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 이번 발간하는 15페이지 보고서는 수개월의...

[프랑스]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에 관대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번역: 정성미(국제팀, ISC) * 본 기사는 르 몽드(Le Monde)의 “Violences faites aux femmes : Twitter, Facebook et YouTube accusés de laxisme” (http://lemde.fr/2BKLBDb)를 번역한 글입니다. 프랑스 양성평등위원회(HCE)le Haut Conseil à l’égalité entre les femmes et les hommes....

민중의 힘: 2017년, 저항과 희망 – 12개의 세계 투쟁사례

2017년에도 언론에서는 끊임 없이 우울한 소식이 넘쳐났다. 하지만 그러한 헤드라인 이면에서는 사회 운동이 확대되고, 감동적인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우리가 2018년에도 투쟁하는 데에 힘이 되어 줄 12개의 투쟁사례를 소개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무엇이 문제인가?

국제전략센터는 트럼프 미대통령의 한미 FTA 재협상 요구가 한창이었던 지난 8월 26일 한미 FTA 전문가인 이해영 한신대 국제통상학부 교수님의 <한미 FTA 발효 5년의 평가>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10월 13일 <한미 FTA 영문 협정문 발췌 강독 모임>에서 협정문에 극명히 드러나는 한미 FTA의 독소조항과 불평등 조항을 직접 살펴보았다.

탈핵을 포기한 문재인 대통령과 탈핵운동의 쇄신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탈핵’, ‘탈원전’이란 말이 한국사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후쿠시마 사고 이전에는 흔히 핵발전소에 반대하는 활동을 ‘반핵운동’이라고 불렀다. 반핵(anti-nuclear)란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표현이다. 보통 핵발전소와 핵무기, 핵폐기장이나 핵재처리까지 다양한 핵에너지의 이용에 반대하는 활동을 일컫는 말이다.